경제동아리

파생금융상품, feat (파생금융사용설명서, 권오상)

경희대생 2025. 4. 25. 21:14

1. 파생금융 (Derivatives)의 기초

선물, 옵션에서 구조화금융까지 쉽게 설명한 파생금융의 모든 것

선물, 옵션 -> 파생금융

  • 소유권이나 예금·대출은 파생금융의 기초 자산이 되고, 여기에 조건을 추가함으로써 파생금융이 만들어지는 것
  • 소유권이 시장에서 거래되면 그 가격이 매겨지는데 이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 예금·대출을 증권화한 채권(note) 또한 금융 시장에서 거래되면서 그 가격이 변동

 

Prime -> Alt-A -> Subprime

 

전 세계로 번진 금융 위기는 한국에도 어김없이 들이닥쳤다. 대부분의 시중 은행이 CDO에 손댔는데, 채권 형태로 거래한 액면 금액 19억 달러 중 16억 2천만 달러가 손실로 처리되었고, 신용 부도 스와프(credit default swap, CDS) 형태로 거래한 14억 6천만 달러의 액면 금액 중에서 5억 3천만 달러가 손실 처리

2. 파생금융의 역사 (선도에서 탄소배출권까지)

통상적으로 파생금융의 기초 자산을 외환, 금리, 주식, 원자재, 신용의 5가지로 분류

 

 

 

 

 

1. Futures (선물)

  1. Basis (Futures – Spot)
    • 선물 가격이 현물보다 높으면(Contango) → 운용비용·금리 반영·강세장 기대
    • 저평가(Backwardation) 시 → 수급 타이트·약세장 전환 우려
  2. Open Interest & Volume
    • OI 증가 + 가격 상승 → 새로운 롱 포지션 축적(추세 지속 신호)
    • OI 증가 + 가격 하락 → 새로운 숏 포지션 축적(하락 추세 신호)

2. Options (옵션)

  1. Implied Volatility (IV)
    • 상승 ↔ 불확실성·리스크 프리미엄 증가 → 변동성 확대 국면 진입
  2. Volatility Skew
    • 풋(하방) IV > 콜 IV → 하방 보호 수요 많음 → 시장 하락 우려
  3. Put/Call Ratio
    • 풋 매수 비중(또는 풋 OI) / 콜 OI 비중이 높아질수록 하방 베팅 심리 강화

3. Spreads (스프레드)

  1. Yield Curve
    • 단기금리(2Y) vs. 장기금리(10Y) 차이: 역전(Inversion) 시 경기침체 신호
  2. Credit Spread (IG vs. HY)
    • 투자등급(IG)과 하이일드(HY) 스프레드 확대 → 기업 디폴트 우려 확대
  3. Commodity Spreads
    • 예: 정유업 ‘Crack Spread’ → 원유 구입 vs. 석유제품 판매 가격 차이로 정제마진 가늠

4. Credit (신용)

  1. CDS Spread
    • CDS 프리미엄 상승 → 발행자 부도 위험(리스크 오프) 상승
  2. Bond Yields & OAS
    • 옵션 조정 후 스프레드(OAS)가 확대 시 → 순수 크레딧 리스크 평가 엄격

실생활 예시: 탄소배출권

탄소 배출권(certified emission reductions, CERs)은 파생금융의 가장 최근의 혁신으로 인정할 만하다. 탄소 배출권은 지구 온난화를 유발시키는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지구 온난화 규제 및 방지를 위한 국제 협약인 교토 의정서에 따라 국가별, 기업별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할당돼 있다. 그런데 이 탄소 배출권만을 전문으로 거래하는 시장이 있어 이를 돈으로 사고팔 수 있다. 자국이나 자사에 할당된 것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면 그 여유분만큼 탄소 배출권을 팔 수 있고, 반대로 할당된 목표보다 더 많이 배출하게 된 곳은 배출권을 구입해 물량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거래를 ‘탄소 거래(carbon emissions trading)’ 혹은 간단히 ‘배기 거래(emissions trading)’라고 부른다.

“탄소 배출권(CERs)”이 파생금융상품(derivative)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치의 ‘파생(derivation)’ 구조
    • 파생상품은 본래 어떤 기초자산(underlying asset)의 가치에 연동되어 가격이 결정되는 금융계약입니다.
    • CERs 역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라는 ‘규제된 권리(right)’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이 권리를 사고파는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됩니다.
    • 즉, 기초가 되는 것은 ‘배출 허용 물량’(배출권)이고, 그 권리에 대한 매매·거래권리 자체가 파생된 금융상품인 셈입니다.
  2. 거래 형태의 유사성
    • 주식, 채권, 상품선물처럼 거래소(또는 장외시장)에서 거래되고
    • 선도(forward), 옵션(option), 스왑(swap) 형태로도 파생되어 다양한 헤지·투자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 예컨대 “내년 배출권 1톤을 오늘 가격으로 사두겠다”는 전망(선도계약),
    • “내년 온실가스 배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풋옵션을 사두겠다”는 옵션계약 등으로 확장됩니다.
  3. 위험 관리·헤지 수단
    • 기업 입장에서는 “배출량이 할당치보다 초과될 위험”을 헤지(hedge)해야 하고,
    • 금융사·투자자는 “탄소 가격 변동”에 대한 투자를 원하기 때문에,
    • 배출권을 기초로 한 파생계약이 필수적으로 개발·거래되어 왔습니다.
  4. 국제규제와 금융시장 연계
    • 교토 의정서·파리 협정 같은 국제협약이 발행하는 ‘권리(allowance)’가 금융시장으로 직결된 최초 사례 중 하나
    • 규제(regulation)라는 비(非)금융적 이슈가 “금융계약” 형태로 파생되어 전 세계 장내·장외 시장에서 활발히 움직이기 때문에 “환경파생상품(environmental derivatives)”이라고도 부릅니다.

  • 정리:
    • CER 자체(배출권 권리)는 기초자산(underlying)이고,
    • 그 위에서 이루어지는 선도·옵션·스왑 등의 매매·헤지 거래가 전형적인 파생상품 구조를 취합니다.
    • 따라서 “탄소 배출권”은 환경규제에서 비롯된 새로운 형태의 파생금융상품으로 인정받는 것입니다.

3. 다양한 파생금융의 형태

파생금융 거래가 기초 자산으로 삼는 대상이 무엇인가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크게 보아 외환 파생, 주식 파생, 원자재 파생, 이자율 파생, 신용 파생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 파생금융 거래가 어디에서 거래되는가에 따라 장외 파생 거래와 장내 파생 거래로 나눌 수 있다.

델타원 파생 거래

선도, 선물, 스와프 / 옵션은 아님!!

델타원 -> 파생금융이 가진 특성에서 비롯 / 기초 자산 가격이 변함에 따라 파생금융 거래의 가격 또한 선형적으로 변함 델타? 파생금융 거래 가격의 기초 자산 가격에 대한 민감도를 구한 값 ; 기초 자산 가격이 기준 단위만큼 변동할 때 파생금융 거래의 가격 변화량 (파생금융거래의 가격 = 계약의 가치 )

델타원(Delta-One) 상품? 기초자산 가격 변화에 따라 파생상품의 가치가 1:1(선형) 비율로 움직이는 파생금융상품

대표적으로, 선도(Forwards), 선물(Futures), 스왑(Swaps) 등이 델타원 상품

 

 

선도(Forward) 계약

선도는 장외에서 거래되는 델타원 파생 거래

선도(Forward) 계약은 두 당사자가 일정 자산을 미래의 특정 시점에 미리 합의한 가격으로 인도·인수하기로 약정하는 장외(OTC) 파생상품

 

 

선도는 기초자산 가격이 변해도, 선도가격은 변하지 않는데, 가치가 변한다는 의미가 뭘까?

 

만기일 주가 기초자산 대비 변동 A의 손익
104만원 -1만원 -1만원
105만원 0원 0원
106만원 +1만원 +1만원

 

→ 위 표에서 볼 수 있듯이, 기초자산(삼성전자 주가)의 변동폭과 선도계약의 손익이 1:1로 연동되어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물, 거래소에 의해 장내화된 선도

선물은 거래소가 표준화를 통한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 규모나 만기일 등이 내가 원하는 조건과 잘 맞지 않는 , 그래서 이른바 얘기하는 베이시스 리스크(basis risk) 를 추가로 질 가능성도 있어 불리하다.

  • 가령 나는 옥수수가 8만 톤만 필요한데 선물로는 5만 톤 아니면 10만 톤 중에 선택할 수밖에 없다든지, 나는 만기일이 6월 말인데 선물은 6월 중순 아니면 7월 중순이어서 시기가 조금 어긋난 채로 거래해야 한다든지 하는 경우 발생하는 리스크다.

순수한 헤지 목적으로 선도 거래를 했는데 선물과 같이 중간에 계속 손익을 정산하게 되면, 금융 회사가 아닌 기업 같은 경우 평가상으로는 아무 영향이 없더라도 현금을 계속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기업의 존폐에 큰 위협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거래소에서는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계약의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거래의 기초 자산, 물량, 만기 등에 제약이 주어진다.

선물의 특징 -> 일일정산/ 증거금

 

 

일일 정산 과정에서 원만한 선물 거래가 이루어지려면 -> 증거금 제도 필요

 

 

 

 

스왑은 선도와 옵션으로 분해되는 장외 파생 계약

스왑(swap)은 두 거래 상대방이 미리 약정한 방식에 따라 물건 혹은 돈을 주고받는 모든 장외 파생 계약 을 총칭하는 표현

1] 무엇을 주고받을 것 2] 어떤 조건이 붙어 있는가에 따라 2가지

  1. 바닐라 스왑 (vanilla swap) -> 델타원 파생금융
  2. 비정형 스왑 (exotic swap)

바닐라 스와프로 분류될 만한 것 -> 외환 스와프(FX swap)와 통화 스와프(cross currency swap, CCS)•, 이자율 스와프(interest rate swap, IRS) 등

 

외환스와프

 

외환스와프나 통화스와프가 외한 현물거래와 일련의 외한 선도들의 합으로 나타낼 수 있다

 

옵션 -> 델타원 파생금융이 아닌, 여러 조건이 추가된 것

델타원 파생금융은 기초 자산 가격이 변동함에 따라 그 파생금융 거래 가격도 일정하게 변함

  • 그 파생금융 거래에 일정한 조건을 추가로 부가하고, 그 조건의 만족 여부에 따라 지급 조건도 달라지는 계약
  • 특정 조건을 부가해 지급, 교환하는 기초 자산과 금액도 다르게 만든 파생금융 거래를 총칭해서 '불확정적 청구권(contingency claim)' = option

델타원은 상품이 “기초자산 가격 변화에 따라 1:1로 선형적으로 움직이는 상품”이라면, 옵션(Option)은 여기에 비선형성(nonlinearity)와 조건(Contingency)가 추가된 상품

 

 

 

 

 

실제 투자에 접목 - 옵션

 

용어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