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보고서

[증권사 보고서] 2023.04.06 OPEC+의 원유감산영향 및 채권시장

경희대생 2023. 4. 7. 03:44

2023.04.05, DS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팀, 수요전략

 

원유감산의 영향
  • 22년 상반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100달러를 넘겼으나 이후 안정되면서 인플레이션 수치를 낮추는데 기여
  • 안정되던 유가가 불확실성 변수로 다시 등장 
  • 지난해 10월 원유 감산 결정
  • 감산 결정으로 인한 유가상승이 상반기 중 인플레이션 하락추세에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 
  • 1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더라도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음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서비스 물가가 낮아짐) 
  •  하반기에는 80달러대 수준만 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인다. 유가상승이 더해지면 하반기 인플레이션은 어떻게든 불안감이 증가할 수 밖에 없음. 

  • 사우디의 입장 1980년 대 냉전시기에는 확실하게 자유진영을 지원했었다. 1986년 10월에 증산 결정으로 유가가 크게 하락했었고 인플레이션이 낮아졌었다. 
  • 현재는 미국의 원유 수입 의존도가 과거보다 크게 낮아짐 -> 사우디 입장에서는 글로벌 경제가 불안해진 구간에서 유가가 하락의 피해를 줄이 고자 감산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 사우디의 자국 내 투자와 관련해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볼 수 있다. 70달 러 수준이 오래 유지될 경우 사우디 정부는 재정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고 투자를 원활히 진 \행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유가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사우디 증산결정 -> 유가감소 -> CPI 감소 -> 인플레 진정 

 

 

대응전략 

  • 유가하락으로 소외되었던 산업재 등 수혜 예상 ( 감산여파로 올해 유가 하락 가능성이 낮아짐)
  • 유가 하락으로 주춤했던 유가 관련 업종들에서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 
  • 산업재(조선, 해외건설) 관련 기업들이 해당

 

  • 유가 상승기에는 코스피 > 코스닥
  • 유가가 상승하면 중소형보다는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보인다
  • 유가상승 → 인플레이션 상승 → 정책금리 인상으로 비용 구조에서 유리한 대형주가 유리

 

 

중앙은행의 트릴레마
  • 중앙은행들은 올해 금융안정 에 집중할 것 (물가안정, 완전고용) 
  • 기대인플레 통제를 위해 매파적인 색채가 강해진 블라드

  • 실업률 상승 -> 물가상승률 하락

 

 

  • 물가가 잡히는 것보다 SVB 사태로 금융 안정성이 무너지는 속도가 더 빠를 가능성이 있다.
  • 연준은 물가가 잡히기 전에 금융시장이 무너지지 않기를 바랄 뿐
  • 연준은 침체가 도래하거나 금융시장이 무너지지 않는 이상 금리를 내려주지 않을 것이다.
  • 작년에는 경제가 크게 둔화되지 않으면서 물가가 잡히는 연 착륙을, 올해는 금융시장이 완전히 무너지기 전에 물가가 잡히는 그림을 기다릴 것
  • 사업장별로 하나 하나 확인을 해보지 않은 이상 얼마나 많은 PF가 위험한지 구체적인 수치를 확인할 수 없다.
경제지표 review : 미국 제조업 둔화 & 견조한 소비 

주간 채권시장 동향

국내채권 (Bear Steepening)

은행 불안 완화로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돌려지고 있는 가운데 OPEC+ 감산 소식이 전해지 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대됨

 

미국채권 (Bull Flattening) 

미국 PCE 물가지표가 디스인플레이션을 시사하며 국채 금리가 하락. OPEC+ 감산 소식은 부담 요인이나 미국 제조업 PMI 지표가 3년만의 최저치를 기록하자 경기 우려가 부각되며 장기물을 중심으로 하락

 

 

Bear - from good market, Bull - from bad market   
* Bear Flattening =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Flattening 현상 (단기금리가 빠르게 올라 Yield Curve가 Flatten해짐) 
             market good -> 물가인상, 주식시장 및 부동산 시장 과열 -> 기준금리 인상 (경기과열 억제) -> 단기금리 상승

* Bull Steepening =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Steepening 현상 (단기금리가 빠르게 내려가 Yield Curve가 steepy해지는 경우) 
           market bed -> 경기침체기에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책금리 (기준금리) down -> 투자 및 경기 활성화 -> 소비 활성화 

* Bear Steepening = 장기금리 상승에 따른 Steepening 현상 (장기금리가 빠르게 상승하여 Yield Curve가 steepy해짐) 
          market good -> 안전자산보다는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 -> 장기금리채권 매도-> 장기금리 상승 

* Bull Flattening = 장기금리 하락에 따른 Flattening 현상 
         market bed ->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 -> 장기금리채권 매수 -> 장기금리 하락

 

4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 다음주 11일 한국은행의 4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함. 은행발 시스템 리스크로 연준의 고강도 통화 긴축 가능 성이 일축된 가운데 한국 3월 CPI가 국제 유가 하락(-14.2% YoY)에 힘입어 1년래 최저 수준(+4.2% YoY)을 기록. OPEC+ 감산발 국제 유가 급등 가능성은 부담 요인이나 CPI가 한국은행의 물가 경로에 부합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고 연준의 긴축 가 속화에 따른 정책 부담 역시 줄어들었기 때문에 국내 금리인상 사이클은 마무리될 것으로 판단

 

OPEC+ 감산의 채권시장 영향 (OPEC+ 감산으로 흔들리는 디스인플레이션 경로)
  • 2월 PCE 가격지수 디스인플레이션 시사

          미국 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0% 상승하며 전월(+5.3% YoY)와 예상치(+5.1% YoY) 를 하회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 역시 +4.6% YoY 상승하며 예상치(+4.7% YoY)와 전월 (+4.7% YoY)를 모두 하회했다

 

  

 

  • 예상치 못한 OPEC+ 감산 결정

           국제유가가 상승하며 물가 예측의 변수로 작용

           OPEC+는 5월부터 연말까 지 일간 116만 배럴의 추가 감산을 발표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재차 확대시켰다

           작년 10월 결정된 일간 200만 배럴 감산과는 별도로 실행되는 자발적인 감산 조치로 경 기 둔화 우려로 3월 중순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하락했던 WTI는 재차 배럴당 80달러를 넘어섰다

          예상치 못한 국제유가의 급등은 최근 에너지 가격 안정으로 둔화되었던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차 자극하여 국채 가격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

          

인플레이션 발생 -> 국채 실질금리 감소 -> 국채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 선호 ( 인플레이션 효과에 편승) 
디플레이션 발생 -> 국채 실질금리 증가 -> 위험자산보다 국채 (안전자산) 선호

 

  • 국제유가 상승 ->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과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하반기 원유 수요 증대가 예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의 1억 8,000만 배럴에 달하 는 전략비축유 방출

          금번 감산 조치로 국제유가가 상승할 경우 디스인플레이션 경로를 저해

          단기적으로 채권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잔존하는 경기 우려로 채권 투자에 우호적 환경 지속

                국제유가 상승으로 경기침체 앞당겨질 가능성 

                단기적 : OPEC+의 감산소식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심화시켜 국채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

                중장기적: 경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과 같은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중장기적

                                으로는 경기 침체를 앞당겨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를 증가

 

  • 고유가→기대인플레 상승 →소비심리 악화→경기침체

                국제유가의 급등은 기대인플레이션의 상승으로 이어져 고금리 지속기간을 길게

                가계의 소비심리를 저해하여 경기 침체를 가속화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소비 둔화경기침체를 앞당겨 채권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

 

  • 금리 상승 시 장기물 매수 권고

            은행발 금융위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미국의 경기 우려는 언제든지 재차 부각될 수 있는 상황

            3월 FOMC에서는 통화정책 결정 시 물가 안정과 동시에 금융 안정을 고려할 것

            더 이상 인플레이션 둔화에만 주목하여 금리를 올리기 힘든 상황임을 시사

 

            단기적 : 단기적으로 디스인플레이션과 경기 우려를 반영하며 하락했던 채권금리의 되돌림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

                          만 채권금리의 상단은 제한될 것 

            중장기적 : 유가상승으로 채권금리가 반등할 경우 장기물 중심의 매수로 대응 

 

 

 

글로벌 통화정책 동향

 

채권 관련 ETF 동향

주간 채권 관련 ETF는 혼조된 모습

미국 은행 리스크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자 하이일드 채권 ETF가 반등세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