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시황 및 예측

24년 7월중순 ~ 8월초 현재까지 미국 경기침체 우려확산

경희대생 2024. 8. 5. 21:58

7월중순부터 현재까지 나스닥100 주봉 차트를 보면, 

 

 

7월 3째주 (15일 ~) : -3.98%

7월 4째주 (22일 ~) : -2.56%

7월 5째주 (29일 ~) : -3.06% 

 

최고점 대비 -11.34% 감소하였다. 

 

 

 

현재 엘리어트 파동에서 impluse 4파의 조정국면에 있다고 보고 있고, 4파 되돌림이 0.382 (18,000선)까지 거의 도달한 상태여서 단기조정이 거의 다 왔다고 보여지나, 현재 저항선을 깨고 더 아래로 내려갈 경우 조정국면이 길어질 수 있다고 판단하며 장기조정으로 넘어갈 수 있는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

 

 

월봉 장기추세로 보면, 경기침체 도래시 1차 저항선 16,000포인트, 2차 저항선 13,500포인트까지 하방돌파할 가능성이 있으며, 13,500포인트까지 내려갈 시 장기추세선과 맞물리는 지점으로 높은 비중의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S&P500의 경우, 

 

월봉 차트로 볼 때, 큰 한달간 조정이 일어나면서 5300선에서 지지를 보여줬으며, 향후 8월간 5300선을 깨고 내려올경우 

1차적으로 4500선, 2차적으로 3500선까지 하방이 열려있는 상태이다. 

 

장기추세에서는 아직 상승추세에서의 단기조정으로 보이나, 상승추세가 꺾이면 단기조정이 장기적인 관점의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봉과 주봉으로 지수 변동추이를 보면 꽤나 조정이 오래 지속된 것처럼 보이나, 사실 아직까지는 상승추세 안에서의 단기조정으로 보인다. 하지만 향후 기업실적 및 시장의 주요 지표들이 어떻게 나오는지에 따라 시장의 움직임이 결정될 듯 싶어 시장의 방향성을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는 현 시점이다.

 

 

따라서, 시장의 주요지표들이 발표됨에 따라 연준의 스탠스가 어떻게 바뀌는지, 이스라엘-헤즈볼라 분쟁으로 인하여 촉발된 지정학적 리스크의 도래로 글로벌 시장에 발현할 수 있는 불안감이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바이든의 사퇴로 인한 해리스 - 트럼프의 대선 경쟁구도가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등을 면밀히 살피며 시장의 방향성이 어떻게 정해지는지 관찰해야하는 시점이다. 


 

 

8월 5일 현재, 

 

 

 

오늘을 기준으로 9월 금리인하 78%, 11월 금리인하 75%, 12월 금리인하 66%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최근 시장분위기를 체크할 경우 시장은 올해 2~3번의 베이비스텝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6월 연준 점도표

 

6월에 발표한 연준 점도표에 따르면, 연내 1~2회 저도의 금리인하를 반영하고 있다. 즉, 시장에서 예상하는 2~3회정도의 더 많은 금리인하 예측은, 예상했던 것보다 경기가 빠르게 둔화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하는 것이다. 

 

7월 연준 성명서

 

7월 연준의 성명서에 따르면, 향후 금리인하 결정의 향방은 발표되는 incoming data들을 세밀하게 관찰하여 정할 것이라고 한다. 연준에서 경기둔화 흐름을 파악하는데 집중하는 data는 두가지 측면으로 나눠볼 수 있다. 

 

1. 노동시장 (실업률 증가 및 고용률 둔화 추이) 지표들 

2. inflation 지표들 

 

즉, 시장은 위 두가지의 지표를 더 눈여겨보고 향후 기준금리의 변동추이 및 시장의 둔화조짐을 분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특히나, 7월말 ~8월은 중요한 증시일정이 모여있다. 

 

7, 8월은 다양한 경제 지표 발표와 주요 회의 및 기업 실적등으로 인해 증시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었다. 특히 빅테크 및 반도체 관련 기업의 실적이 대거 예정되어 있었기에 실적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커졌다.  

 

<8월 주요 기업들 실적>

출처: Earning whispers

 

<8월 주요경제지표 발표> 

 

 


7월 30일

 

 

7월 30일에 발표된 jotls 구인보고서에 따르면, 구인율은 4.9%로 나왔다. 

 

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 News Release - 2024 M06 Results (bls.gov)

 

Job Openings and Labor Turnover Survey News Release - 2024 M06 Results

 

www.bls.gov

 

 

연준은 구인율이 4.5% 미만이 될 경우, 실업률이 크게 급등할 수 있어 경기침체 시그널로 포착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번 7월에 발표된 JOTLS 결과를 보면 구인율이 4.9%로 경기침체 국면이라고 말하긴 아직 이르다고 보여졌다. 


7월 31일

 

 

 

ADP 비농업고용 예상치가 147,000명 -> 실제수치 122,000명으로 발표되면서 비농업고용지수의 둔화를 나타내었다. 

비농업고용지수의 둔화는 고용시장의 둔화를 나타낼 수 있는 지표이기에, 시장이 고용시장의 둔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1) 경기과열 -> 시장의 경착륙 (고용의 너무 빠른 둔화로 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전환되는지) 

2) 경기과열 -> 시장의 연착륙 (고용의 둔화로 경기가 안정적인 흐름을 가져가는지)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된다. 

 

그렇다면, 시장참여자들이 같은 고용지표를 보고 어떤식으로 해석할 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 기준은 인플레이션 추이에 달려있다고 본다. 

 

지난 7월 26일에 발표된 PCE 지표는 2.5%까지 내려온 상황이며, 7월 11일에 발표된 CPI 지표의 경우 3.0%까지 내려오며 인플레가 어느정도 해소되어감을 나타내었다. 

 

PCE, CPI 물가지수가 안정화되면서 통화정책의 방향성도 금리인하의 방향성으로 넘어갈 것이다라는게 시장의 예상이다. 

 

그런데, 여기서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게 된다. 

1) 인플레가 잡혀가는 상황에서 연준의 선제적 금리인하가 늦어지고, 이미 경기의 둔화폭이 높아졌을 때 뒤늦은 금리인하를 하게되면 경기가 연착륙이 아닌 침체국면으로 빠르게 돌아서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와 

 

2) 고용시장의 둔화가 되고 있지만, 아직 10만명 이상의 비농업 고용이 발표되었고 이는 침체가 아닌 경기가 서서히 식어가는 긍정적인 방향이다

 

라고 보는 해석들이 나오게 된다. 

 

ADP 비농업고용의 경우, 파월은 비농업 고용지수의 적정 수준을 10만명, 바이든은 15만명, 재무부는 20만명을 바라본다. 

 


추가적으로, 단기적 채권 금리 및 환율에 변동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중요 재료가 있다. 

BOJ는 지난 7월 31일 기준금리를 기준 1%에서 0.25%로 인상하기로 밝혔다. 이는 향후 낮아질 미국의 기준금리로 인한 미-일 금리차 축소에 따라, 기존에 미국으로 유입되었던 엔케리 트레이드 자금 청산이 빨라질 수 있으며, 현재 미 달러시장에서 일본 엔으로 매수세가 옮겨갈 수 있다. 이는 미국 증시에는 단기적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7월 초 엔화 약세로 인해 달러당 160엔을 넘기도 했던 환율은 현재 달러당 146엔으로 낮아지며 엔화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앤케리 자금의 청산에 따라 미증시에는 단기적 변동성을 가중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8월 1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보다 높은 249,000건으로 왔꼬 ISM 제조업지수가 43.4로 예상치를 하회하며 큰폭으로 폭락하게 된다. 이에 시장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게 된다. 

 


8월 2일 

 

미국의 실업률이 발표된다. 

 

 

미국의 실업률이 4.3%로 발표되면서 시장은 침체 두려움에 빠지게 되었다. 

 

1) 시장이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샴의 법칙'에 따라 경기 침체시그널이 나왔다고 말하기 시작한다. 샴의 법칙 (Sahm Rule)에 다르면 석달치 실업률 평균이 12개월래 최저치보다 0.5%p 높다면 경제가 이미 침체에 빠졌다는 경기침체를 예단할 수 있는 룰이다. 샴의 법칙을 적용해 진단할 시, 최근 3개월 평균 실업률은 4.113%수준이다. 이는 12개월래 실업률 최저치인 3.5%를 0.5%p이상 (0.613%) 초과하는 값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며 초기 비관론이 득세하기 시작한다. 

 

2) 반면, 아직까지 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관점들도 존재한다. 보통 미국의 자연실업률 수준을 4.0%~4.5%로 본다. 현재 4.3%는 자연실업률 수주이며, 구인율도 4.9%이다. 이는 오히려 경기가 서서히 식어가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다라고 주장한다. 

 

8월 1일 기준 GDP now를 보면 GDP 성장률이 2.5%로 잠재성장률 수준이며, 견조한 성장률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경기안정화로 가는 과정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시장에 존재한다. 

 


8월 2일 

 

장중 한때 30까지 치솟았던 VIX 지수

 

Fear and Greed Index도 Extreme Fear를 도달함

 

지난 금요일 VIX 지수는 1차 저항선에 도달하고, 공포와 탐욕지수는 장중 극한의 공포에 접근했다가 현재 다시 공포구간에 머물며 극한의 공포에 근접해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시장에는 상당한 패닉셀 물량이 나오게 되고 증시에는 단기적 또는 주기적으로 하락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 이러한 공포구간에 분할매수의 관점으로 평단가를 낮추며 물량을 모아가는 것은 또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 

 


금일 8월 5일 22:45분에 서비스 구매관리자 지수가 발표된다.그 결과에 따라 시장참여자들의 반응이 나뉠것이다. 


8월5일 한국, 일본 증시 대폭락, 미국 프리마켓 서킷발동 

 

 

코스피200은 한때 -11%를 기록하며 서킷발동, 일본 니케이225도 -13% 폭락

 

글로벌 증시불안 대두, 경기침체로 이어지나?